"괴산 역사·문화 바로 알기" 주민이 직접 배운다
‘괴산 바로 알기 실내 강의 및 탐방’ 10회 과정 운영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지역 역사와 문화, 마을의 유래와 인물을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현장을 탐방하는 ‘괴산 바로 알기 탐방’ 프로그램이 7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시군역량강화사업 지역주민 교육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괴산 타임즈와 괴산군 지역 활성화센터가 주관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괴산지역 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괴산 각 지역의 역사와 지명, 인물, 문화유산을 살펴본 뒤 실제 현장을 찾는 탐방까지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첫 개강에는 송재경 지역 활성화센터장의 인사와 노원래 괴산타임즈 대표의 인사가있었다. 이어 회원 간 서로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알찬 개강의 시간을 채웠다.
첫 교육은 7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활동 계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14일에는 문광면의 유래와 지리적 관계, 문법리 전법 지명과 전설 등을 다루고, 21일에는 사리면 김철용 효자문과 문화 유문, 효열문 및 사찰 등을 살펴본다. 28일에는 문광면 대명리와 관련한 지역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10월에는 배미산 아래 호국원과 칠충사, 이세림 용마비를 현장에서 둘러보는 탐방을 비롯해 사리면 인물 소개, 장자봉 아래 문인들과 최세진·이문건·김석·조성기·조재삼 등 지역 인물과 문화사를 조명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11월에는 사리면 지명의 유래와 문화마을,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고, 조선 3대 유서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는 ‘송남잡지’와 교육 방법, 저자 관련 이야기도 다룬다. 마지막 회차에는 현장 탐방과 문집 출간을 연계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강의는 임현택 강사와 조찬영 강사가 맡는다.
임현택 씨는 괴산 문인협회 11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충북 문학 사무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수기 공모전 우수상, 전국 시조 백일장, 치매 인식개선 수기 공모전 등을 비롯해 충북 문학상, 중대 수필문학상, 푸른 솔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산문집 5권과 ‘괴산역 사문화 바로 알기’ 공저 경력도 갖고 있다.
조찬영 목사는 순복음 열린문교회 목사로 괴산 향토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의 거유이며 은둔의 성리학자 조성기’, ‘졸수재 입연수후’, ‘송남과 느티나무 발간’, ‘숭고한 독립, 국가유공자 가문’, ‘모실에서 가재를 보았나요?’, ‘천년의 지음’, ‘하늘은 그를 감추었다’ 등을 저술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괴향문화지’ 논고를 이어왔다.
이번 교육은 괴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한 기록으로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직접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에 전해지는 인물과 지명, 마을 이야기, 사찰과 문화유산을 교육과 현장 탐방으로 연결하면서 사라질 수 있는 지역 기록을 다시 발굴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지역민 스스로 이해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지역 정체성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과제로 주목된다.

9월 7일 첫 강의를 하고 있는 임현택 강사
첫 강의로 임현택 강사는 괴산군의 지명 유래와 괴산의 새, 나무, 꽃을 강의했다.


















출처 - 괴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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