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청천 써니밸리 오토캠핑장

주소-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로 715

  

써니밸리 캠핑장에서 충북 괴산문인협회에서

문학세미나 및 문학토론회를 가졌습니다.

8월 끝자락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문학에 대한 열정적인 토론은 물론

숲속의 자연풍광에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곳은 텐트를 이용하여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시원한 그늘이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 캠핑장 옆에 흐르는 냇가이지만 생각보다 상당이 넓은 냇가이며 보이는 바위는 
"거북바위"라고 합니다.

** 아이들이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수질이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는지 직접 보시면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 이곳 캠핑장에는 위 사진처럼 지역 문인들의 시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캠핑을 하면서 시를 감상하기도 하고, 낭송을 하면서

  문학에 매료되어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캠핑장은 놀고 먹는 곳이라기 보다는

   지친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힐링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광고에서 말 하듯

  "잠시 휴대폰을 꺼도 좋습니다." 라고 하듯

  자연과 동하면서 숲의 온기를 느낀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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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한여름밤 클래식

날짜 - 7월 10일

장소 -증평 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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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8월 15일 증평군민합창단 공연

장소-증평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시간-오전 10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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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가을을 줍다
  •  임현택 전)괴산문인협회 지부장

충청타임즈 - 生의 한가운데
임현택 전)괴산문인협회 지부장

 

뜨겁던 여름을 밀어내고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이맘때면 더욱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아니 나이테가 하나씩 늘어가면서 더 애타는 마음이 사무치는 것 같다.

얄궂은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다행히도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날, 동산을 오른다. 산자락 여기저기에 `벌초대행'현수막이 펄럭여도 당연하지 싶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벌초대행'현수막이 자꾸 눈에 밟힌다. 언제부터인가 벌초대행이 자연스러워졌고 외려 자손들이 모여 벌초를 하는 모습만 봐도 효심이 지극해 보였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벌초를 하는 날에는 식구들이 모여 잔치하는 날이었다. 자손들이 벌초하는 동안 큰댁 마당에선 솥단지를 걸어놓고 돼지고기를 삶느라 솥뚜껑이 달그락거리며 허연 김을 내뿜었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 삶은 돼지고기를 먹으며 허세가 들어간 무용담부터 소환된 추억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잔칫날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때문인지 자손들이 바빠서인지 벌초대행 서비스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고루한 내 성향 때문일까, 아님 추억을 잡고 싶은 걸까, 고향을 잃은 것 같아 개운치 않고 먹먹하다.

동산 중간쯤 오르자 산자락 군데군데 울려 퍼지는 예초기 소리, 벌초를 하는 모양이다.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와 풀내음, 지근거리에서 한 박자 쉬면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등에 짊어진 예초기, 휙휙 폭풍처럼 돌아가면서 칼날에 잘려 풀풀 날리는 잔디를 보니 속이 후련해진다. 멀찌감치 떨어져 갈퀴를 들고 잘린 잔디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또 한 사람, 능숙하게 손발이 척척 잘도 맞는다. 금세 막 씻고 나온 청순한 얼굴처럼 말끔해진 산소를 우두커니 서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벌초를 마친 두 남자, 짊어지고 온 배낭에서 주섬주섬 소주 한 병을 꺼내 잔을 따르더니 나란히 절을 올린다. 그 모습에 고향이 얼비추더니 괜스레 가슴이 뭉클해지고 울컥해진다.

상상만으로도 울컥해지는 고향, 어릴 적 추억을 온전히 간직했던 오래된 집들은 쇠락했고 문명 앞에 빠르게 발전한 고향도 낯선 풍경이다. 마을 어귀부터 경관 좋은 곳엔 귀촌한 주민들의 럭셔리한 주택들, 도시인의 향수가 솔솔 풍기는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반면 뿌리 깊은 나무 같은 나이 많으신 토박이 어르신들은 되레 이방인처럼 데면데면 해지고 뒷방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고령으로 정보공유도 어렵고 농사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당연하지 싶다. 때문에 `구원투수'로 농사일을 대신할 수 있는 일꾼으로 젊은 외국인들이 조금씩 조금씩 화선지에 먹물 번지듯 스며들어 정착했다.

그렇게 고향마을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공동체를 이뤘다. 고향은 생동감을 찾았지만 뭔가 이상야릇하게 어색한 것이 예전 같지만은 않다. 세대 간의 균형을 깨뜨리는 허점처럼 선주민과 이주민 사이는 어색한 불균형을 이루며 묘한 언발란스다.

동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자연의 모습이 새롭다. 김창욱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지켜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동안이 아니라 동심이란다. 나이가 들면 자연에 순응하고 고향을 그리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동심을 잃으면 인상이 바뀌면서 소통이 안 되고, 동심을 잃으면 콧노래가 없어진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계절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니 동심은 고향 같은 마음일 게다.

하늘이 구름 사이로 슬쩍 낯가림하는 이 가을, 길 위에서 가을을 줍는다.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고향의 자연 같은 풍광들, 꼭꼭 가슴에 여미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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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깻잎, 브로콜리 장아찌 담그기 **

재료 - 양파, 깻잎, 브로커리

소스 양념 - 진간장, 식초, 생수, 통후추, 저염소금, 설탕

 

** 장아찌용 양파 **

"콜레스테롤 낮추고 혈관 확장" 양파

양파에는 혈액 순환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의 혈중 농도를 낮춘다. 혈압 수치도 떨어트린다. 양파에서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감소시킨다. 게다가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줘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

물기를 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용기에 틈이 있게 담아 준다.

남비에 간장, 식초, 생수를 넣고 끓여 준다.

한소끔 끓인 후 통후추와 설탕을 약간 넣어 준다.

위의 소스는

양파, 깻잎, 보로콜리 장아찌 소스로 모두 사용하면 됩니다.

용기에 소스를 붓고 하루밤정도 실온에서 보관후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킵니다.

절임 소스가 끓어 오르면 거품을 거둬냅니다.

 

뢰넬트 박사는 "브로콜리는 탄수화물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영양 밀도가 높고,

안정적인 혈당과 신진대사 건강을 지원하는 화합물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브로콜리는 초록, 보라, 흰색 등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찌거나 굽고 삶는 방식은 물론, 생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볶음 요리, 샐러드, 캐서롤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들깨는 깻잎, 들기름 등 몸에 좋은 음식을 이루고 있다.

단백질과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이 많아 근육이 줄고 혈관이 나빠지는 중년 세대에 특히 좋다.

들깨 기름은 각종 나물, 비빔밥, 볶음 등에 사용하고 들깨 가루는 국, 나물, 죽 등에 넣어 먹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염증이나 혈관병 예방,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보고돼 있다. - 코메디닷컴_

장아찌는 염분이 높아 과다 섭취 시 고혈압 등 질환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한다.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 서울 간송미술관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02-11
날짜 - 24년 11월







간송 전형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일제강점기 때 문화재가 일본으로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서화와 골동품 등을 수집했다. 1934년 성북동에 북단장(北壇莊)을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골동품과 문화재를 수집하는 한편, 1938년 한국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을 북단장 내에 개설하여 서화뿐만 아니라 석탑·석불·불도 등의 문화재를 수집·보존하는 데 힘썼다. 그의 소장품은 대부분 국보 및 보물급의 문화재로 김정희·신윤복·김홍도·장승업 등의 회화 작품과 서예 및 자기류·불상·석불·서적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40년대에는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인수하여 육영사업에 힘썼고, 8·15해방 후 문화재보존위원으로 고적 보존에 주력했다. 1960년 고고미술동인회를 결성하고 동인지 〈고고미술 考古美術〉 발간에 참여했다. 1962년 대한민국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1966년 보화각은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되었다.
 
설립목적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이 수집한 고미술품을 정리 · 연구 · 전시하여,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되찾고자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일제강점기인 1938년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에서 출발하였다.
보화각은 전형필 자신이 수집한 우리나라의 전적 및 고미술품과 국학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하였다. 1962년 전형필이 사망하자 아들인 전성우(全晟雨)와 전영우(全暎雨)가 부친의 유업을 이어 1966년 간송미술관과 한국민족미술연구소(韓國民族美術硏究所)로 새롭게 발족하였다. 미술관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되어 있어 미술관은 미술품의 보전 · 전시 업무를,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 사업을 맡고 있다.








서울특별시 3대 사립 박물관
 (간송미술관, 리움미술관호림박물관)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으로 손꼽힌다. 전형필의 장남인 전성우가 관장직을 물려받았고, 이후 전형필의 차남 전영우 상명대학교 미술학과 교수가 관장직을 맡았다가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하였다.

전성우 전 관장이 2018년 사망한 후로는 현재까지 전형필의 장손이자 전성우의 아들인 전인건이 관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간송미술관은 문화재의 전시보다는, 문화재의 보호와 연구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어서 관람이 많이 까다롭다.

개방 기간은 1년에 단 두 번, 봄과 가을에 각각 2주일 뿐이고 5월, 10월 하순에만 대중에게 개방한다.
전시회를 가고 싶다면 이 시기에 언론 보도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해당 시기가 되면 모든 언론에서 한 번씩은 간송미술관 전시회 소개 기사를 실어주니 그때 확인해서 가면 된다.
그 외의 기간에는 일절 개방하지 않는다. 물론 사진촬영은 엄금. 게다가 전시 기간에도 모든 문화재를 상설 전시하는 게 아니라, 해당 전시회의 주제에 맞춰서 일부 문화재만 전시하는 형태라서 관람객 개인마다 원하는 문화재를 보기 힘들다.
이것이 아쉬운 점. 게다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박물관에 연락을 하는데 그 전화번호도 구하기 엄청 어렵다고 한다.
 
 

간송미술관의 가치는 돈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며, 소장품을 
경매에 부친다면 다 매각하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경매에 소요되는 각종 절차를 제외하고도 그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그 가치는 전형필이 구입한 가격을 아득히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간송 그는 누구인가.

소설가 이충렬이 간송 전형필의 삶을 기리기 위해 집필한 소설. 2010년 출간하였다.
2006년 간송 전형필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출품된 22점의 국보와 보물을 보면서 ‘간송 전형필’의 일대기를 쓰기로 결심, 본격적으로 자료 조사와 집필에 매달렸다. 집필 시 간송가의 출판 동의와 도판 협조, 감수를 받았다. 당시 유족 대표인 간송의 장남 전성우 선생이 줄거리 구성에 허구[1]가 있음을 밝히는 조건으로 출판에 동의해주었다고. 약 2년에 걸쳐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집필하였다고 한다.
출처-다음백과
 

청주 마동미술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 

이홍원 작가는 동국대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삶의 노래 개인전’(관훈미술관, 1984년)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다 1995년 청주 오지인 마동 폐교로 내려왔다. 40여년 간 인간의 삶과 자연의 순환, 사랑‧화합‧상생 등을 작품에 담아왔다. 지금까지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해외전 등 300회 이상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민초의 삶의 특유의 민중적 정감과 품위어린 익살스러움으로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과 작품성을 잃지 않아온 작가의 변신은 언제나 흥미롭다”고 평했다.

 

이 작가는 “청춘을 회색도시에서 떠돌다가 30년 전 푸른 마동으로 스며들어 맨땅을 캔버스 삼아 우인들과 함께 하며 짧고 거치니 붓을 꺾지 않았다”라며 “이제는 저무는 노을의 시간에 아름다운 황금빛 그림을 약속하며 소박한 색과 선의 잔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문의면 마동리에 폐교를 활용하여 미술관으로 작품활동과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이다.

남해 보리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산에 위치

 

683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원효대사가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여 보광사를 세웠다.

그 후 이성계가 보리암에 방문하여 기도하였으며, 현종 때 보광사에서

보리암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지금의 보리암에 이르게 되었다.

1971년에 세워진 해수관세음보살상이 유명하여 양양 낙산사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함께 3대 해수 관음기도 도량으로 꼽힌다.

 

녹음이 우거진 길을 걷고 있으면 누구나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된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미음속 깊이 생각하고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안고 보리암을 향해 갑니다.

보리암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금산(錦山) 남쪽 봉우리에 있는 관세음보살 기도처로 유명한 암자이다.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삼층석탑이 전해 온다.

신라시대 원효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수행했다는 설화와 태조 이성계가 산 아래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보리암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보리암전 삼층석탑>이 전해 온다.

이 탑과 관련하여, 허황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사리를 원효대사가 이곳에 모셔 두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 온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간성각(看星閣) · 산신각 · 범종각 · 요사채 등이 있다.강원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 기도처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금산 일대는 2008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중요 문화유산

보리암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2점이 소장되어 있는데, 고려시대에 조성된 <삼층석탑>과 1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는 <목조관음보살좌상 불감>이다.

출처-다음백과

 

그날 보리암을 나서며 

시 한편을 적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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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에 서서

                    임현택

 

소소리바람이 훑고 지나간 가지에

무성한 이파리를 매달아 놓았습니다.

휘어진 가지가 고달플 때마다

헌 옷가지 버리듯 하나하나 벗어 던졌습니다.

버리면 편할 줄 알았습니다.

버리면 또 다른 무엇이 채워질 줄 알았습니다.

덩그마니 매달아 놓은 이파리가

이처럼 시릴 줄 몰랐습니다.

달을 삼킨 해가 나뭇가지에 걸리면

욕망 하나를 더 내려놓으렵니다.

머리는 그리해야 한다하면서

가슴은 무겁게 가라앉는 것은 또 어떤 연유일까요?

하루가 걸린 서산 망루에 서서

비우고 또 비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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