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관 문화시설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회촌길 79
박경리 문학공원은 삼천여평의 아담한 작은 공원이지만
경남 하동 평사리에서 간도 용정까지의 삼천여리를 무대로 하여
펼쳐진 대하소설 “토지”의 깊은 뜻을 옮기는 걸음마다
느껴지는 큰 공원이다.
소설 토지의 육필원고와 만년필
소설 토지의 여러 판본들
직접 조각한 여인상(1970)
농사지을 때 쓰시던 호미
가까이 두고 보시던 애장품(청동)
문학보다 고귀하게 여긴 개개인의 삶
박경리 선생님 스스로의 삶
그 삶을 더듬어 가는 길이다.
박경리선생님 옛집
18년간 살면서 소설 토지를 완성한곳이다.
입구에 손주들을 위해 손수 만든 연못이 있고
마당 한 켠엔 텃밭이 그대로 남아 있다.
원고지만 3만 매가 넘는 분량의 역작인 동시에
역사와 운명의 대서사시로서 한국인의 삶의 터전과
그 속에서 개성적인 인물들을 다양한 운명적 삶과 고난, 위지가
민족적 삶으로 확대된 한국의 수작이다.
가족과 생활하시던 거실
이곳은 박경리선생님이 토지를 완성시킨곳이다.
토지를 완성시키는 “끝”자를 쓸 때까지
그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는 곳이다.
이곳 창문을 통해서 자연을 느끼며 박경리선생님은
작품의 영감과 자연과 교감을 하셨다고 합니다.
박경리선생님의 상
박경리 선생님이 아끼고 매만지던 곳
즐겨 앉던 바위에 앉아 고양이와 더불어 잠깐 쉬고 있는 모습이다.
토지’라는 말에는 “농경을 곧 땅의 문명화로 여기는 농경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함께
봉건주의적이건 자본주의적이건 간에 소유의 개념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작품에서 동학 잔류 세력들의 ‘오백섬의 토지’를 관리하며 김환에게 투쟁 자금을
공급하는 토지관리인 ‘길노인(송안거사)’의 의식이나, 조선의 토지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평사리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숱한 인물들이 배움을 익히고 삶을 꾸려나가며 투쟁하는
전 과정에서 작가가 의도한 ‘토지’의 중의적 의미는 잘 드러나고 있다.
요컨대 ‘토지’는 땅을 매개로 삶을 영위해 가는 순환적 터전이라는 기본 의미를 포괄하면서,
그것을 넘어 전체 서사의 내용에 반영된 자본제적 소유와 욕망의 개념,
더 나아가 식민지 자본주의 형성 과정을 통해 근대사회로 변화해 가는
역사적 도정에서 한민족의 존재를 새롭게 규정하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이해된다.
출처 - 박경리 문학공원
~ 김성수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
소금산 출렁다리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116-1
주차요금, 입장료 없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에 설치한 출렁다리가 개통 4개월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올라가는 길 일방통행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출렁다리까지 계속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중간 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좋습니다.
이곳부터 출렁다리 건너가는 곳입니다.
많은 인파로 인해 여행하는 재미가 더 있는 곳이지요.
간현관광지는 원주에서 서쪽으로 17km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다.
[Daum백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는 많은 관광객으로 가만히 서 있었도 절로
흔들거려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거리가 200m나 된다고 합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일방통행입니다.
이렇게 내려올 때는 등산로를 이용합니다.
전날 비가 많이 내려 강물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봄볕이 따사로운 오월 어느날
소금산 출렁다리를 찾았다.
명소인 만큼 많은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
미세먼지로 매일 흐릿한 날이 연속이었는데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화창한 날씨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 했다.
오월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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