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8일 ~ 29일 청산도에서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있는 섬

 

청산도는 임진왜란 이후 주민들이 입도하였다고 하며,

1866년(고종 3)에 청산도에 진(鎭)이 설치되었다.

1895년에 진이 폐지되고, 1896년에 완도군 청산면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지명은 물도 푸르고 산도 푸르다 하여 청산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신선이 사는 곳이라 하여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당리 마을 서쪽에 있는 작은 길옆에 자리 잡고 있다.

당리고분은 마을 남쪽에 위치한 구릉과 마을 북쪽에 위치한 구릉 사이에 만들어진

고갯마루 꼭대기 해당된다. 고분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만들어져 있으며

동쪽으로 가면‘청산진성’이 있다. 위로 서편제 영화촬영지가 있다.

 

 

 

청산도는 걸어야 제격이다.

                          길마다 걸맞은 풍경이 어우러지고 사연이 차곡차곡 쌓인다.

 

 

 

당리 언덕길은 봄이면 청보리,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단장된다.

현재는 유채꽃과 청보리가 오가는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담쟁이~~

도종환님의 담쟁이가 가슴을 파고듭니다.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

 

 

 

 

피노키오 촬영지 멀리 보이는 빨간지붕이 더욱더 아름답게 청산도 여행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야트막한 돌담이 운치를 더 한다.

 

 

따사로운 조금 덥게 느껴지는 햇살에 우리 인형도 힘이 드는 가 봅니다.

청보리를 배게 삼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귀여운 포즈가 제격이었다.

 

 

4월 끝자락~~

현재 청산도는 슬로시티 축제기간 중이었다.

때문에 많은 인파로 인해 떠밀려 가는 격이었다.

 

 

 

 

 

누가 청산도에 노란색 물감을 뿌렸나~~ ?

온통 노랗게 일렁이는 유채꽃의 향연 슬로우 시티인 만큼

천천히 음미하면서 거닐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초분은 일종의 풀무덤으로 시신을 바로 땅에 묻지 않고,

짚이나 풀로 엮은 이엉을 덮어두었다가 2, 3년 후 길일을 택해

남은 뼈를 씻어 땅에 묻는 풍습이다.

한 번 지내기도 힘든 장례를 두 번씩이나 하는 것은 보통 정성이 아니면

하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님 생전에 못다 한 효도의 표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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