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석모도의 보문사 *
창건 당시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이라고 하고,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보문사라 이름 짓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이처럼 산과 절의 이름이 모두 관세음보살을 상징하고 있어 보문사가 관음도량임은 창건의 역사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에 자리하고는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입니다.
보문사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오랜만에 발길이 머무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보문사엘 가시려면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까지 배로 가야 합니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승용차와 함께 승선해서 석모도 도착.
석모도는 조용하고 휴양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날 안개가 낀 날씨인지라 사진이 흐릿합니다.
33관음 사리탑의 뒷편을 둘러 감싸안듯 오백나한이 모셔져 있습니다.
나한이라 함은 아라한과를 증득한 존자를 말하며 열반경에 이르시기를 “아라한과(阿羅漢果)는 저 피안에 이르렀다고 이름하느니라. 아라한과는 무학(無學)의 법신(法身)이니,
계율과 선정과 지혜와 해탈과 해탈의 지견(知見)이니라.
오백분의 모습과 표정이 모두 달라 각각의 개성적인 모습을 자유분방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 소원을 담아 기도를 올리면 이뤄진다고 합니다.*
‘눈썹바위’라고 부르는 커다란 바위 밑에 마애관음좌상이 있습니다.
보문사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많이 낀 날씨인데도 불구 많은 신도들이 기도드리는 모습에
저도 소원을 빌어 보았습니다.
느티나무는 향나무 옆 천인대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두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습니다.
둘 다 수령은 약 290년이고 크기도 비슷해서 높이 16m, 둘레 4.8m 정도이며
현재 군(郡)지정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추억만든 여행지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편수의 슬픈 사랑이야기 - 전등사 (0) | 2013.06.12 |
---|---|
나부상의 조각상이 있는 강화 전등사 (0) | 2013.06.12 |
빈가지 사이로 아름다운 돌탑이 있는 마이산 (0) | 2013.06.12 |
이도령과 춘향이의 흔적 광한루에서 (0) | 2013.06.11 |
여름날의 덕유산 향적봉 풍경 (0) | 2013.06.11 |